이번 행사는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설계하기 앞서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간담회에는 대학생,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청년 창업가 및 청년주거 활동가 등청년 20여명이 함께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임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 출범 100일 이내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금일 소개한 기본방향과 청년 건의사항을 포함한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 자유토론 시간에는 청년 참석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들과 새 정부에게 바라는 정책 등 발언 및 토의를 진행했다.
청년들은 학업과 취업 부담도 큰 상황에서 집값과 전·월세 가격의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까지 더해지고 주택의 소유 여부에 따라 자산격차가 확대되어 상대적으로 큰 박탈감마저 든다며 청년 주거 문제의 심각성을 전하면서 청년 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주택, 청약제도 개편 등 주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들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 품질 개선과 주거비 지원도 지속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정책 방향과 새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하고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안했다.
한편 원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기업성장센터 입주 스타트업인‘와이브레인’사무실을 찾아 청년 대표와 직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해당 기업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우울증 재택 치료용 전자약 제품을 시연하고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판교 인근의 높은 주택가격 및 전월세 시세, 장거리 출·퇴근의 어려움 등 고충을 듣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주거의 조건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집 문제와 함께 청년정책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에 대해서도 “청년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