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팁스는 투자형기술개발 전용분야로 지난해 8월 발표된 ‘투자형 기술개발 확대방안’에 따라 기존의 1회성 과제단위 신청 투자형기술개발를 운영사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민간투자사, 연구개발전문회사 등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민간투자와 연계해 정부 연결 투자 및 기술개발 지원을 집중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작년 11월에 운영사 연합체 5곳을 첫 선정했고 운영사가 선투자 추천한 기업 5곳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난 3월까지 총 75억원 규모 연결투자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사 모집은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민간주도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스케일업 팁스를 본격 활성화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존의 출연방식 일변도의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다변화해 민간 주도, 지분투자방식 기술개발 비중을 늘려가기 위한 일환이다.
운영사 선정 규모는 총 5곳 내외로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2부터 6월 17일까지이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보유한 민간투자사와 전문인력 및 기술개발지원역량을 갖춘 연구개발전문회사로 구성된 연합체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운영사 모집 공고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첫째, 유망중소벤처 스케일업 지원을 폭 넓게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대상 요건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보다 규모가 큰 회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둘째, 선정 평가과정에서 투자부문과 연구개발부문 간 연합체 구성그룹 내의 유기적 협업 능력을 주된 평가 항목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셋째, 지역기반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 및 지원 능력, 고위험, 고성과 정책지정형 과제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사 연합체에는 3년 단위로 사업권이 부여되며 유망기업 추천권과 콜옵션 유인책 및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한편 중기부는 운영사 연합체을 준비하는 민간회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집 공고기간 중에 오는 5월 11일 6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온·현실공간을 병행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명회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신청, 접수 방법 등 설명과 함께, 그간 1기 운영사의 운영현황을 바탕으로 연합체 내 협업구조, 이익손실 분담모델 등 주요유형 및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전문회사 간 연결 촉진을 위한 관계망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에 관심이 있는 민간회사는 운영사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며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스케일업 팁스 전담부서로 문의하거나 기업마당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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