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물든 '윤스테이' 촬영지 구례 쌍산재

포토 / 이지예 기자 / 2021-11-09 11:15:48
300년 고택 구례 쌍산재, 방문객들로 북적
지난 6일 오후 전남 구례군 상시마을 쌍산재 안의 모습
지난 6일 오후 전남 구례군 상시마을 쌍산재 안의 모습

[뉴스다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첫 주말인 6일 구례 쌍산재에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에 자리한 쌍산재는 약 16500㎡의 정원에 15채, 90여 칸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018년에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5호로 지정됐다.


쌍산재는 해주 오씨 문양공 동경공파의 300여 년 된 고택으로 현 운영자인 26대손 오경영씨 고조부의 호 '쌍산(雙山)'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주말 방문객들이 쌍산재 안에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주말 방문객들이 쌍산재 안에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100여 종의 수목이 어우러진 쌍산재에는 사랑채, 건너채, 사당, 안채, 관리동, 별채, 서당채, 경암당과 정자 호서정이 있다.


2004년 관람 및 숙박 운영을 시작했으나 현재 코로나19와 재정비로 관람만 가능, 숙박 재개 여부는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쌍산재 입구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쌍산재 입구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쌍산재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안전상 영·유아,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며 관람료를 내면 커피, 매실차 등 웰컴 티를 제공한다.

올해 tvN '윤스테이' 촬영지로 알려지며 지역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쌍산재에서 한옥 마루를 카페 테이블 삼아 고즈넉한 고택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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