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정인이 사건' 2차 공판, 법원 앞 모인 시민들

포토 / 이지예 기자 / 2021-02-17 14:39:38

[뉴스다컴] 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부모의 2차 공판이 1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가운데 법원 앞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양모 장씨는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로만 기소됐지만, 지난달 13일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죄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이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 혐의, 예비적 공소사실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도 현장에서 바로 이를 허가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살인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씨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기속 기소된 양부 안씨의 2차 공판기일을 열고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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