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무기한 파업…출근길 교통대란 현실로

사회 / 이지예 기자 / 2026-01-13 20:29:06

서울, 2026년 1월 13일 —
오늘 새벽부터 서울 시내버스 대부분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과 학원가는 길 곳곳에서 교통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새벽 첫차 시간인 4시부터 버스 노동조합과 사측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며 파업이 시작됐다.

 

“버스 정류장이 텅 비었어요” — 아침 출근길 현장

많은 시민들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가 오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을 경험했다. 한 시민은 “아침에 버스 정류장이 한산해 평소와는 달리 기다리는 사람조차 없었다”며,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나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 시민의 자녀도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야 하는 구간에 거주하고 있어, 평소 이용하던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바람에 지하철로 이동하도록 보냈다. 하지만 교통편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6학년 자녀는 원래 갈 곳과 다른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다행히 위치추적 앱을 통해 부모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파업의 원인 — “임금·통상임금 적용 놓고 노사 이견”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임금과 노동 조건에 있다. 버스노조는 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 반영 등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조 요구보다 낮은 수준의 안만 제시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무기한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버스를 대체할 충분한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나타났다.

 

시민 불편 확산…지하철·택시로 수요 몰려

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해 출근길 지하철과 택시 수요가 한꺼번에 늘면서 혼잡이 극심한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특히 지하철이 직접 연결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은 평소보다 더 일찍 이동하거나 대체 교통수단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버스 기사들의 요구도 이해는 되지만 대체 수단이 부족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기고 있다.

 

언제까지 지속될까?

현재로서는 파업이 무기한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교통 혼란이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는 추가 협상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양측의 입장 차가 커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 핀터레스트 출처. 시민에게 중요한 교통편 버스. 

 

 

출퇴근·등하교길 안전을 위한 팁

 

버스 대신 지하철·대중교통 조합 이동을 고려하세요.

처음 가는 노선은 사전 경로 확인을 미리 해두세요.

미성년 이동 시 실시간 위치공유 앱 활성화 권장.

 

 

뉴스다컴 / 이지예 기자 newsda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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