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패류독소 대응 협의회 개최…어업인 의견 수렴·제도개선 추진

경상 / 이지예 기자 / 2026-07-29 19:30:14
29일 개최…올해 패류독소 검출 동향 및 분석 결과 공유
▲ 패류독소 검출 경향 변화 대응 협의회

[뉴스다컴]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수협중앙회 창원 어선안전조업국 상설교육장에서 패류독소 검출 동향을 공유하고 어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패류독소는 최초 검출(1월 29일) 및 최초 기준치 초과 시기(2월 2일)가 예년에 비해 크게 앞당겨지면서 패류 채취금지 조치가 조기에 시행됐다. 이후 주요 패류 생산해역에서 독소가 잇따라 검출돼 채취금지 조치가 이어졌고, 독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유지됨에 따라 지난 20일 거제시 지세포 연안을 마지막으로 도내 모든 패류 채취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이 기간 어업인들은 장기간 채취 제한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도는 올해 패류독소 발생 특성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와 수산안전기술원(각 지원 포함) 및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시군, 국립수산과학원, 마산수협, 어업인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패류독소 검출 동향 및 분석 결과 공유 ▲패류독소 검출 경향 변화에 따른 어업 현장 의견 청취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 ▲홍합 소비 활성화 및 어업인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패류독소 검출 동향과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경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해는 패류독소 검출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채취금지 기간이 길어져 어업인의 어려움이 컸다”며, “오늘 협의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패류독소 피해 지원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홍합 소비 활성화 등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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