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마을·학교와 손잡고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나선다

제주 / 이지예 기자 / 2026-10-12 19:50:04
서귀포시 일대서 애기뿔소똥구리 200마리·물장군 214마리 방사


[뉴스다컴]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지역 마을, 교육기관과 손잡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애기뿔소똥구리 200마리와 물장군 214마리를 자연 서식지에 방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공 증식 및 종 복원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마을 공동체가 직접 습지와 생태계를 지키는 ‘민·관·학 합동 생태 보전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방사 활동은 공식·비공식 일정을 포함해 총 6차례에 걸쳐 추진됐다. 지난달 15일 서귀포시 하원동 공동목장과 16일 신례리 공동목장에 애기뿔소똥구리 총 200마리를 방사했으며, 21일 표선면 가시리와 이달 9일 조천읍 선흘리 습지 등에서는 물장군 총 214마리를 나눠 방사했다.

각각의 방사 현장에서는 예래초·하원초·신례초·흥산초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방사 후 소감문 및 서식지 보전 메시지 작성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선흘리 방사의 경우 주민 및 마을 관계자 위주로 대거 참여해 제주 습지 생태계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누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방사 활동의 현장 스토리와 생태적 가치를 담은 맞춤형 홍보·교육 책자를 제작해 도내 학교와 지역 생태교육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용환 제주TP 원장직무대행은 “소중한 생물자원과 습지 생태계는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마을과 상생하는 민·관 협력형 보전 사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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