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수상작품 |
[뉴스다컴] 서울식물원은 환경에 적합한 식물과 식재 기법을 발굴하여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원 분야의 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6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의 시상식을 11월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기후 감수성 정원_공감에서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총 34개 팀이 지원했으며 그 중 5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5개 정원은 올해 4월에 약 1달간 조성해,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수상작 선정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 6인, 내부 심사위원 3인과 105인의 시민심사단이 4월 작품이 설치된 모습부터 시상식이 열리는 11월까지 모니터링을 하여 결정했다. 구현성, 유지관리, 시민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합산했으며 고득점자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 작품들은 공모 주제를 각기 다른 감수성과 식재 전략으로 구현해 정원의 다채로운 해석과 표현을 선보였다.
올해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1개)·금상(1개)·은상(1개)·동상(2개) 등 총 5개 작품으로, 대상에는 ▲정원가의 레시피(노진선), 금상에는 ▲도도담담搯搯淡淡(김세나, 노희윤), 은상에는 ▲1도정원, 작은 변화가 불러온 시원함(조은희), 동상에는 ▲풀파워-잡초의 재발견(김희수, 최보윤, 박준서), ▲그 많던 둠벙은 다 어디로 갔나(정솔, 김소희)이다.
대상을 수상한 ‘정원가의 레시피’는 회복력이 강한 식물을 중심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기후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도 사계절 유지가 가능한 식재 조합을 적용해, 봄부터 겨울까지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지관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설계로 우수성이 인정됐다.
수상작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2점은 각 50만 원이다. 조성된 5개 작품은 향후 3년간 현장에 존치되며, 식물 생장 모니터링과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실습·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공모전 정원관리와 월별 식물 모니터링, 정원 해설, 식물 교육에 참여한 ‘제5기 그린썸 자원봉사단’ 우수 봉사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그린썸 자원봉사단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원관리 실습과 생태교육을 통해 서울식물원의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식물원의 현장 기반 교육 프로그램인 ‘정원식재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도 같은 자리에서 열렸다. 서울식물원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정원 식재 기술, 관리 실습 등을 포함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가꿔온 정원문화를 되돌아보며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후에 적합한 식물을 발굴·보급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