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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日기노카와시 청소년, 가정과 학교에서 일상 나누며 우정 다져 |
[뉴스다컴] 서귀포시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기노카와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2026년 서귀포시-일본 기노카와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기노카와시 7개 중학교 학생 21명과 인솔자 9명 등 총 30명이 서귀포시를 방문했으며, 서귀포시 10개 중학교 학생 21명과 홈스테이 가족, 인솔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일정은 22일 서귀포시청에서 열린 홈스테이 가족 대면식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가족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각 가정으로 이동해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일상과 가족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서귀포여자중학교 2학년 김하은 학생은 “언어와 생활 문화는 달랐지만, 함께 생활하다 보니 서로의 공통점이 더 많이 보였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기시카와중학교 3학년 우라타 마오 학생도 “처음에는 낯설고 걱정도 됐지만, 금방 친해지고 편안해졌다. 돌아가서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관광지와 전통시장 방문, 야외 활동 등 각 가정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족활동에 참여했다. 23일 저녁에는 교류단과 양 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환영만찬이 열렸으며, 학생들은 서귀포에서의 경험과 소감을 메시지 카드에 담아 나누고 오는 9월 일본에서의 재회를 약속했다.
24일에는 기노카와시 학생들이 서귀포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이 함께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수학·음악 수업에 참여하고 학교 급식을 체험하며 또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했다. 이어 감귤박물관을 찾아 감귤 미니어처 만들기 등 제주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서귀포의 지역 특성과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류는 관광지 견학이나 단순 방문을 넘어, 가정에서는 가족의 일상을, 학교에서는 또래의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생활밀착형 상호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은 “학생들이 가정과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라며, “9월 기노카와시 방문으로 교류가 이어져 한·일 청소년과 가족 간 지속적인 우정과 교류로 확장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청소년 교류단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기노카와시를 방문해 짝꿍 가정에서의 홈스테이와 우치다중학교 공동수업 등 생활밀착형 국제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귀포시와 기노카와시는 2009년부터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23회에 걸쳐 580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등 미래세대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잇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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