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1동, 주민총회 성료…주민투표로 마을사업 확정

서울 / 이지예 기자 / 2026-07-03 16:15:08
주민 1,240명 투표 참여…사전·현장투표로 생활밀착형 자치사업 선정
▲ 성북구 월곡1동, 주민총회 성료…주민투표로 마을사업 확정

[뉴스다컴] 서울 성북구 월곡1동 주민자치회(회장 문규학)가 지난 6월 27일 성암중앙교회에서 여섯 번째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5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었다.

월곡1동 주민자치회는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두 달간 총 52건의 주민의제를 접수했다. 이후 분과회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 예산 상황, 필요도 등을 꼼꼼히 검토하여 최종 12건의 의제를 주민투표에 상정했다.

주민투표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사전투표를 비롯해 4일간의 현장 사전투표, 총회 당일 투표로 세분화하여 진행됐다. 특히 16일 진행된 현장 사전투표에서는 ‘월곡1동 헌혈의 날’ 행사를 연계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1,240명이 우리 동네의 2027년을 위해 투표했다. ▲동네 환경 개선 - 쓰레기 줍기와 하천 정화사업이 246표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어린이 농촌 체험 탐방이 214표를 받아 그 뒤를 이었고, ▲스마트한 생활 - 디지털 활용 교육 181표 ▲추억을 잇고 세대를 잇는 공감 프로그램 164표 ▲따뜻한 손길 이·미용 서비스가 155표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생활 수리 나눔센터 운영 사업이 100표로 내년도 주민자치계획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역 내 분야별로 꼭 필요한 사업 4건(▲스마트폰 사진교실&마을사진 기록, ▲월곡1동 효도 여행, ▲아나바다 재활용마켓, ▲1주민자치회 1학교)에 대해서는 찬반투표를 진행, 찬성 1,227표로 가결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동덕여자대학교와 주민자치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

문규학 월곡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계획에 주민 동의를 얻어 공공성을 확립하는 최고 의사 결정의 날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셔서 기쁘다”라며, “주민이 주인 되는 월곡1동 생활 자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주민 공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주민자치를 논의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최종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약속하며, 현재 월곡1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안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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