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책임정치’실현을 위한 의장단 구성 결정

서울 / 이지예 기자 / 2026-07-10 16:05:26
의회의 안정적 운영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위한 선택
▲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

[뉴스다컴] 금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전반기 의회 원 구성과 관련하여 의장‧부의장을 모두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천구의회는 다수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맡고, 부의장은 협치와 소통의 취지 및 상호 신뢰와 존중의 의미에서 제2당에 배분하는 관례를 이어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에 대한 협치와 협력, 상호 존중의 전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이러한 관례는 더 이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9대 금천구의회 후반기 운영 과정에서는 그동안 원활하게 유지되어 온 협치와 소통이 무너지고 상호 신뢰와 존중이 사라지면서 이러한 관례의 전제와 취지가 더 이상 지켜지지 않았다고 더불어민주당은 판단했다.

또한 협치를 위해 배분해 온 부의장 직책이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 금천구와 의회의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역할보다는 의회의 내부 갈등을 확대하고 원활한 운영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져 의회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이 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천구 발전을 저해하며 의회 구성원들과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및 경선 과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비난성 문구를 담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정치적 공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차례 중단과 자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러한 과정이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협치와 소통의 의지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금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장단 구성은 특정 정당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천구의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선택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모두 맡게 되는 만큼 책임지는 자세로 의회를 운영하여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이를 통해 다수당으로서 권한만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소수 의견을 경청하고 모든 의원의 의정활동을 존중하며, 구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의회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쟁과 갈등이 아닌 정책과 성과로 평가받는 의회를 만들고 더욱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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