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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청 |
[뉴스다컴] 울산 동구는 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5일에 발표된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동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동구 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오는 10월 15일~22일에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향후 지방자치단체로 관리 이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가운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116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현장 방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구는 이번 조사에서 근로자와 사업주 등을 심층 면담하여 안전보건 이행 사항 준수 여부, 위험성 평가 여부, 산업재해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여부, 안전관리자 지정 여부, 산업재해 예방 예산 편성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동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맞춤형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9월 24일 동구청에서 정부의 9.15 범부처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가 정부 발표에 따른 후속 계획으로 3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장에 대한 현황 조사와 부처 직무교육, 동구 원하청 산업안전 보건위원회 설치 등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동구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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