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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무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착수보고회 |
[뉴스다컴] 전남 무안군은 15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보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착수보고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산 군수, 군 실단과소장, 설계 용역사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의 목적과 방향,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이 이루어졌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 개수, 저류지 설치, 배수펌프장 설치, 우수관 정비 등 다양한 방재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무안읍 시가지의 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단과소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2026년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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