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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초대전 '강재희: 형상 그 너머' 포스터 |
[뉴스다컴] 서귀포공립소암기념관은 7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국화가 강재희 특별초대전 '강재희 : 형상 그 너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회화의 핵심 재료인 먹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회화적 표현 방법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총 2개의 서사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사군자 중 현자를 대표하는 난초를 중심으로 시각적 형상과 공백의 미를 실험한 '묵란(墨蘭)', '산세베리아'와 담묵의 채색 공간으로 간결한 형태와 맑은 색채를 통해 자유롭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 '건초(乾草)'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은 정원을 가꾸셨던 아버지를 회상하는 그리움의 공간으로,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작업한 '아버지의 정원'이 공개된다.
전시되는 강재희 작가의 작품들은 전통 회화가 지닌 자연의 이치와 함축적인 의미,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화면 전반의 간결함과 사의성(寫意性), 조화로움을 통해 묵과 자연의 숭고한 가치를 격조 있게 보여준다.
소암기념관 고현아 학예연구사는 “수묵으로 대담하게 표현된 묵란과 식물 작품을 통해 전통의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붓질의 해방감과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상반된 분위기의 최근작 '아버지의 정원'은 관람객들을 가장 꿈 많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11일 오후 2시에는‘작가와의 대화’가, 7월 12일 오후 1시에는 한국화 체험 실기강좌인‘나만의 화분 그리기’가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초대되는 한국화가 강재희는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 예원학교, 전주교대, 전남대학교,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암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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