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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뉴스다컴]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예술의전당 개관 첫해를 맞아 창·제작 중심 시리즈 ‘HAC Creation’의 첫 번째 작품으로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를 오는 10월 24일(토) 오후 3시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맞아 정조가 화성으로 떠난 대규모 원행을 소재로, 정조의 지극한 효심과 당대의 뛰어난 과학기술이 만나 완성된 한강 배다리 건설의 과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 작품이다. 단순한 능행차의 재현을 넘어 정조의 담대한 뜻과 정약용의 과학적 지식,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낸 백성들의 노력을 통해 ‘길’이 지닌 의미를 오페라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화성 원행을 위한 조정의 결단과 그 안에 담긴 정조의 뜻을, 2막에서는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다리를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과정을 그린다. 이어 3막에서는 완성된 배다리를 건너 화성으로 향하는 장엄한 도하와 입성의 순간을 담아내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작품에는 연출가 안주은과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해 정조의 화성 원행이라는 역사적 소재를 무대예술로 새롭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화성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8명의 화성시민들은 그동안 꾸준한 연습을 이어오며 작품의 주요 장면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매년 30회 이상의 오페라 공연과 정기음악회를 통해 풍성한 합창 사운드를 선보여 온 메트 오페라 합창단과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정조가 꿈꾼 화성 원행의 여정과 그 과정에 담긴 효와 과학, 그리고 백성들의 노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정조의 도시’ 화성을 대표하는 역사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 한강 위에 놓였던 배다리에서 오늘날의 화성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화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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