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1월 28일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 사진 |
[뉴스다컴] 서울 중구가 올해 어르신 일자리 2천240개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달 28일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열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규모를 62개 사업에 걸쳐 2천240개로 확정했다. 무엇보다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주요 구정 사업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정체성이 담긴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중구시니어클럽의 ‘청춘스타 인형극단’은 충무공 이순신의 삶과 업적을 담은 ‘이순신 인형극’을 선보이며,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이 인형극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역사 교육을 동시에 이끄는 중구만의 대표 문화형 일자리다.
중림동의 옛 지명에서 이름을 딴 전통주 문화 플랫폼 ‘약현’사업단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약주 유래지라는 지역적 상징성을 살려 전통주 체험과 시음, 판매를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함께 도모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주요 구정 사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원형 일자리도 확대했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의 ‘버스정류장 가꾸미’사업은 기존 동네 버스정류장 환경정비에서 나아가, 내편중구버스 승·하차 구역의 환경정비와 질서유지까지 담당하며 구의 핵심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예정인 중구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약수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통합돌봄지원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참여해 건강 모니터링과 신규 대상자 발굴 등 돌봄 현장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중구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 개선, 학교·복지시설 지원, 전통시장 관리, 스마트팜 운영, IT 행복 배움터 길라잡이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중구형 노인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발대식은 기존 소규모 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수행기관별로 총 6회에 걸친 ‘릴레이 발대식’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9일까지 약 1,5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일자리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참여자 선서와 기본교육 등을 통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발대식에서 “이순신 인형극과 약현처럼 중구다움을 담은 일자리부터 내편중구버스와 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일자리까지, 어르신이 지역의 주인공이 되는 ‘내편중구’형 노인일자리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