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 개최

서울 / 이지예 기자 / 2025-11-26 08:20:22
동아시아 평생학습 전문가 33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포럼
▲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 안내 포스터

[뉴스다컴] 서울 은평구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의 평생학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행사다.

포럼에는 동아시아권 연구자·교수·현장 전문가 총 33명이 은평구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정책 발표, 연구 소개, 실천 사례 공유 등 14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각 도시가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확장’이다.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각국의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변화 속에서 지역이 어떻게 협력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배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기후·디지털·세대 연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국제포럼은 이러한 은평구의 경험을 동아시아의 여러 도시와 나누고, 지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 “도시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배움과 연대로 풀어가는 것이 학습도시의 가장 큰 힘이다”며 “동아시아 여러 지역의 전문가들이 은평구에서도시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뿐 아니라 평생학습과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은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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