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대 초저금리 대출지원 확대’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협약식 개최

충청 / 이지예 기자 / 2025-01-17 17:55:23
전액보증 고정금리 대폭 인하, 상반기 400억원 보증공급 확대 조기 시행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총력
▲ 왼쪽부터 하나은행 류금식 청주지점장, 우리은행 청주금융센터 신재인 대리, 신한은행 충북영업부금융센터 박희연 지점장, 국민은행 김근태 청주지역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충북신용보증재단 김창순 이사장, 농협은행 이장환 청주지부장, 신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백윤희 지원사업팀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전훈 경영지원부장, 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숙진 부장

[뉴스다컴] 청주시는 최근 내수경기 침체 및 물가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경영 상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지원 강화와 신속한 민생안정 회복을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지원을 상반기 400억원 조기공급 하는 등 대폭 확대 추진한다.

청주시는 17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및 8개 금융기관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8개 금융기관(농협‧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새마을금고‧신협)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와 조속한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변경되는 개선사항은 △전액보증 고정금리 인하(4.99%→ 4.59%) △대출기간 3년→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만기 기한연장)으로 연장 △이차보전 지원기간(3년) 종료 후 4년차․5년차 대출잔액에 대한 협약금리적용 △신용보증서를 통한 담보종류 일원화 △폐업 후 관내 재창업한 소상공인에 대한 이차보전 지속 지원 등이다.

변경되는 주요사항은 첫째, 기존 전액보증 고정금리 4.99% 상품을 4.59%로 대폭 인하시킨 점이다. 특히, 금융기관 산출 시 4.59% 이하로 산출되는 경우 금융회사 내규를 적용해 시에서 3% 이차보전 시 소상공인이 1.59% 이하의 초저금리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둘째, 대출 상환방법 개선이다. 기존 3년이내 일시상환이었던 대출기간을 5년이내 일시상환(1년만기 기한연장)으로 변경해 만기도래에 따른 원리금 전액 일시상환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고, 일부상환 유도를 통해 연체 방지 등 건전한 재정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대출기간 연장(3년→5년)에 따라 이차보전 지원기간(3년) 종료에 따른 4년차․5년차 대출잔액에 대해서도 협약금리를 적용해 시중 사업자 대출금리보다 대폭 인하된 대출금리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셋째, 담보종류 일원화다. 현행 신용보증서, 부동산 신용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신용보증서로 일원화시킴으로써 담보력이 미약한 영세 소상공인이 폭넓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폐업 소상공인 증가 등 엄중한 현 경제상황을 고려해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후 폐업한 소상공인이 청주시 내 재창업한 경우에 한하여 채무상환 부담 완화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이차보전을 지속 지원토록 조치했다.

민선8기 청주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은행 결정 대출금리 중 3%를 청주시가 3년간 지원하는 초저금리 소상공인 정책자금으로서 지원대상은 청주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대출한도는 업체 당 5천만원 이내(청주시 지정 ‘착한가격업소’의 경우, 업체 당 7천만원 이내), 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마다 기한연장) 조건이며 중도상환수수료 또한 전 기간 면제다.

올해 총 공급규모는 600억원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1월 400억원, 8월 200억원)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1월 22일(수)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상담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충북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가능한 행정․재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