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주포럼 UN세션 개최 |
[뉴스다컴]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오는 5월 29일 '평화, 지속가능성, 공동번영을 위한 변혁적 교육의 역할: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확산과 제도화'을 주제로 패널토론 동시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은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제주포럼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과 연계하여 개최되는 행사로서,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 수단으로서의 ‘교육 현장’에 주목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변혁적 교육의 방향성과 이행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 빈곤, 불평등, 전쟁, 그리고 AI 윤리 문제 등 보편적 가치를 위협하는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미래 세대를 위한 변혁적 교육의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2023년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이를 주요 의제로 다루었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4.7의 이행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및 세계시민성 관련 학습을 보장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국제적·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2024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2. 이에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평화, 지속가능성, 공동번영을 위한 변혁적 교육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 세션을 준비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최미영 유네스코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베이징) 교육국장이 ‘실질적인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적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변혁적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심도 있게 제시하며, 국제적 관점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교육 혁신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표에서는 신재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정책센터장이 국내 세계시민교육의 확산과 제도화에 있어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제개발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변혁적 교육의 역할과 실천적 방향을 제안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제주 인화초등학교 고효림 교사가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체계상의 한계점, 변혁적 교육의 주류화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런 사우스콧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객원교수와 주형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미래학교교육연구본부 본부장이 발표 내용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변혁적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 본 동시세션은 서귀포 소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203호에서 5월 29일(목) 13:30 ~ 15:00간 개최되며,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전문가, 정부 관계자, 청년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세션 이후에는 제주 부영호텔 보드룸 3에서‘2025 세계시민교육 제주지역 전문가 커뮤니티 세미나’의 일환으로 제주포럼 세션 후속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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