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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 |
[뉴스다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핫빛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원 채용 계획을 공고하고 하반기 신규 단원 20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을 직접 고용해 장애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이해교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촉진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고용 모델을 선도하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채용 인원은 총 20명으로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마급(9급 상당)이며 현악기 8명, 목관악기 5명, 금관악기 4명, 타악기 2명, 건반악기 1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는 오케스트라 전문 연주를 비롯하여 정기공연과 지역 연계 공연, 학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활동 등이며 근무시간은 1일 5시간, 주 5일 근무이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는 자로서 1년 이상의 악기 연주 또는 지도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학력과 성별에는 제한이 없으며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일정 기간 이상 주소지를 둔 자만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시험(60%) 및 면접시험(40%)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부터 공무원 신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경미 총무과장은 “지난해 1월 창단한 핫빛 장애인오케스트라는 이번 단원 채용을 통해 도내 장애예술인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악 역량을 갖춘 이들에게 안정적인 직업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속 자존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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