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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청 |
[뉴스다컴] 강원특별자치도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도·인도네시아 등 신흥 수요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수출 다변화에 본격 나선다.
도는 원주시와 함께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강원공동관을 구성,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14개 사, 30개 제품을 전시·홍보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2004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산업 전문 B2B 국제전시회로, 매년 자동차부품과 모빌리티 분야의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파워트레인, IT·전장부품, 소재·케미칼, 대체부품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제품 전시, 바이어 수출 상담, 기존 해외 바이어와의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진행하며 국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주요 전시제품은 △미래차 동력전달장치(웜기어 등) △자동차용 파노라마 썬루프 △자동차용 조향장치 모듈 △자동차부품용 베어링 금형 및 프레스 사출 금형 △미래차·모빌리티용 하네스 △자동차용(LPI 포함) 필터 모듈 등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매년 원주시와 협력하여 자동차부품 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모티브 산업박람회(INAPA Jakarta)에서는 도내 13개 기업이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하고,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중국 상하이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Shanghai)에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법인 설립 등 중국 진출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신규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5대 품목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멕시코,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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