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2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상장사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일과 11일 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검찰은 권 회장이 2009년 12월부터 3년가량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회사 내부정보를 유출하고 주가 조작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권 회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김 씨의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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