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사인' 촬영지 구례 천은사, 가을 느낌 물씬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1-11-09 11:22:39

지난 7일 오후 tvN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촬영장소인 천은사에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뉴스다컴] 수변산책로와 소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구례 천은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828년) 때 인도 승려 덕운조사가 창건, 병든 사람을 샘물로 치료했다 하여 감로사라고도 불렀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훼손된 것을 광해군(1610년) 때 중건했고 숙종(1679년) 때 이르러 감로사에서 '샘이 숨었다'는 뜻을 가진 천은사로 바뀌었다.


천은사 안의 수흥루 전경

천은사의 문화재 관람료가 지난 2019년부터 폐지돼 노고단 등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인기 드라마 tvN '미스터 션사인' 촬영지로 유명해진 천은사 수홍루는 반짝이는 물빛과 어우러져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천은사 입구에 있는 천은저수지의 풍경

또한 천은사 계곡을 따라 약 700미터 이어진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둘러싼 수변책로를 한 바퀴 걸으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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