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사의 표명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1-03-12 22:45:07
[뉴스다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2.4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변 장관은 당장 경질보다는 2.4 대책의 입법 기초 작업까지 마무리한 뒤 교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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