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초소형원자로(MMR) 개발 네트워크 구축' 지·산·학·연 협동 포럼 개최
경상남도·경남테크노파크·한국기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등 50여 명 참석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7-03 22:15:01
[뉴스다컴]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가 7월 1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초소형원자로 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산·학·연 협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상국립대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지역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원전 수출 특성화 융복합 실무형 인력양성사업)과 경상국립대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 우주항공방산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와 도내 원전 중소기업 재직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히트파이프 냉각 초소형원자로(MMR) 기술개발 현황과 국내외 산업 동향, 공급망 구축 전략을 중심으로 전문가 발표를 듣고 토론을 이어갔으며, 지역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히트파이프 원자로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 △초소형원자로 히트파이프 적용을 위한 편조윅 구조 및 열수력 특성 △eVinci급 마이크로원자로를 위한 실물크기 장축 히트파이프 개발 △우주용 250We급 스털링 엔진 개발 현황 △가스 브레이튼 사이클 연구 및 기술 동향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발표마다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초소형원자로(MMR·Micro Modular Reactor)는 기존 대형 원전보다 소형·모듈화된 차세대 원자로로, 높은 안전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히트파이프 냉각 방식은 자연 순환을 활용한 수동적 안전성을 갖춰 원격지 전력 공급, 국방,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자로 제작뿐 아니라 기자재, 소재, 제어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공급망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지역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참석 기관들은 이날 지·산·학·연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업 간 협력체계를 확대해 초소형원자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기계공학부 김형모 교수는 “이번 포럼은 히트파이프 냉각 초소형원자로(MMR) 개발 현황과 관련 산업기술을 공유하고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공급망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초소형원자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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