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한국산학협력학회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우수상 2관왕

특성화지방대학사업 부문 최우수상, 일반대학 ANCHOR사업 부문 우수상 수상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7-22 20:05:12

▲ 경상국립대가 7월 16일(목) 건양대에서 열린 ‘2026년 한국산학협력학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성화지방대학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일반대학 ANCHOR사업 부문 우수상을 함께 받았다. 사진은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뉴스다컴] 경상국립대가 7월 16일 건양대에서 열린 ‘2026년 한국산학협력학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성화지방대학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일반대학 ANCHOR사업 부문 우수상을 함께 받았다. 한 대회에서 두 개 부문 수상으로, 지난 6월 특성화지방대학 성과평가 A등급 획득에 이어 대학의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성과를 다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산학협력학회 창립 15주년 기념 산학협력 포럼의 하나로 열렸다. 포럼은 ‘대학재정지원사업(특성화지방대학 및 앵커), 그리고 산학협력’을 주제로 글로컬대학사업과 RISE사업 참여대학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 최우수상 — 우주항공 인재양성 모델

특성화지방대학사업 부문 최우수상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성과인 ‘우주항공산업 수요 기반 취업연계형 인재양성 모델 구축’ 사례가 받았다. 김영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발표를 맡아 우주항공대학(CSA)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과 기업 연계형 인재양성 성과를 소개했다.

수상작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맞춰 대학 교육과 지역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잇고, 학생이 교육부터 취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경상국립대는 2024년 3월 항공우주공학부를 확대·개편해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 전문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세웠다. 서울대와의 공동교육과정, 교육몰입형 3학기제, 프랑스 툴루즈 그랑제꼴과 연계한 글로벌 복수석사학위과정 등도 도입했다.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한 취업연계형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ANH Structure, 모아소프트 등과 협력해 일정 교육과정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 채용 우대를 주는 계약정원제를 운영한다. 2025학년도 직무체험 프로그램 ‘WE-Meet’에는 5개 기업과 학생 24명이 참여해 산업현장 과제를 수행했다.

◆ 우수상 — 미래차 인재양성 지역혁신 모델

일반대학 ANCHOR사업 부문 우수상은 미래차 앵커(RISE) 사업단(책임교수 김해지·미래자동차공학과)이 받았다. 사업단은 ‘범부처 인재양성사업의 RISE 안착에서 ANCHOR 기반 지역 확산까지-미래차 인재양성 성과의 지역혁신 생태계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RISE 체계에 연계하고, 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혁신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래차 마이크로디그리와 융합전공 운영, 기업 맞춤형 현장실습, 산학공동 기술개발,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 정주형 미래차 전문인재를 키우고 있다.

그 결과 1차연도 취업 목표대비 205% 초과 달성, 협약기업 38개사 확보, 산학공동 기술개발 15건, 기술이전 10건, 대학발전기금 1억 5천만 원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미래차 앵커(RISE) 사업단 김해지 책임교수는 "이번 수상은 미래차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성과를 지역혁신으로 연결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차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대학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교육혁신과 기업 연계형 인재양성 모델이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기업 참여형 교육과정과 계약정원제를 넓히고, 서울대 및 해외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앵커(RISE) 체계와 연계해 교육·취업·지역 정주 성과를 종합 관리하고, 우주항공·미래차 등 지역 전략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글로벌 인재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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