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 성과만 강조할 때 아냐…재정 부담도 면밀히 평가해야”

“국비 연계 가능한 사업, 서울시 재정 부담 최소화하는 방식 검토해야”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9-08 19:25:07

▲ 유기훈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3)이 9월 7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다컴] 서울특별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9월 7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시장 비서실 업무보고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성과를 평가할 때 시민 편익뿐 아니라 서울시의 재정 부담과 누적 적자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시장 비서실 주요 업무보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민선 8기 주요 사업 성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교통위원회에서 기후동행카드 손실금 1,124억 원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한 점을 언급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난 부분까지 과연 성과로만 볼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국비와 시비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서울시가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향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국비 지원 가능성과 서울시의 부담 비율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광남 시장비서실장은 “업무보고에 제시된 성과는 연구용역을 통해 나온 내용이라며,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예산 부서와 함께 관련 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교통실과 추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기훈 의원은 “기후동행카드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교통편익은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재정 부담을 미래 세대에 과도하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라며 “시민들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면서도 서울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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