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현경양수장서 가뭄 대응 농업용수 공급 점검
양수설비·송수시설 비상 가동체계 살펴…취약지역 대응 확인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8-06 18:15:19
[뉴스다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6일 무안 현경양수장을 찾아 가뭄 대응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양수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했다. 또 관계자들에게 차질 없는 농업용수 공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강수량 부족과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저하에 따라 무안·신안 지역 농경지의 긴급 용수 공급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형배 시장은 양수장 운영 현황과 용수 공급 계통, 시설물 관리 상태를 보고받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양수설비와 송수시설의 비상 가동체계를 살폈다.
또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수혜지역과 용수로 말단부, 천수답 등 가뭄 취약지역에 용수가 차질 없이 도달하도록 공급 계통별 수위와 유량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양수시설과 용수로 순찰·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현경양수장은 영산강에서 농업용수를 취수해 무안·신안 지역 농경지에 공급하는 핵심 농업생산 기반시설이다. 수혜 면적은 1만 1천100㏊이며, 분당 1천405톤을 양수할 수 있다. 800㎜ 양흡입펌프 15대가 2012년 설치돼 운영 중이다.
현경양수장에서 취수한 농업용수는 공급 계통을 따라 무안 청계지역 783㏊, 무안 망운·신안 압해지역 4천123㏊, 무안 해제·신안 지도지역 6천194㏊ 등에 공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저수율과 농작물 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천수 양수, 저수지 물 채우기, 배수 재이용, 관정 가동, 다단양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용수 확보 대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가뭄 상황이 심화되면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양수시설 설치, 하상 굴착, 급수차 운영 등 긴급 용수 공급 대책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현경양수장은 영산강의 물을 무안과 신안 지역 농경지에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양수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용수 공급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해 농업인이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수지와 양수장, 관정 등 가용 수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선제적 용수 공급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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