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가칭)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예산 첫 반영.. 만반의 준비 촉구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사업 착수 전 단계별 검증·재정계획·수요분석 보완 촉구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11-24 17:00:11

▲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가칭)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예산 첫 반영.. 만반의 준비 촉구
[뉴스다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이 ‘2026년도 부산시 본예산(안)’에 ‘(가칭)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설계용역비 27억 원이 신규 편성된 것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모든 준비 과정을 완결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부산시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

이종환 의원은 당초 부산여성플라자 계획이 ‘지상 16층에 위탁개발 방식’에서 ‘지상 11층에 재정사업 방식’으로 변경된 점을 짚으며, “계획 변경 그 자체보다 변경의 근거, 기준, 향후 운영방식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사업비가 9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공공시설임을 고려할 때, 운영비 및 인건비 포함한 재정관리계획을 보다 면밀히 수립하고, 시민에게 제공할 공간 기능 및 서비스 구조를 부산시가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부산여성플라자는 특정 집단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 복합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 수요조사, ▲기능별 이용 패턴 분석, ▲지역 주민 수용성 검토 등 충분한 수요분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부산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에서 나타난지방채 발행규모 220억 원에 대한 채무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짚으며, “향후 여성플라자 운영에 필요한 연간 운영비·관리비 등에 대한 중장기 재정계획도 부산시가 책임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종환 의원은 “부산여성플라자는 부산의 미래와 도시 정책 방향을 상징할 공공시설이다.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만 시민이 신뢰하며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하며, 이어“더 나아가, 시민 수요조사와 기능별 정밀분석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충분히 반영한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계속해서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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