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업과 함께 ‘아름다운 산단 만들기’ 추진

16일 덕진구 서귀로 일원에서 기업 애로 해소 및 근무 환경 개선 위한 합동 환경정비 실시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09-16 16:15:49

▲ 전주시, 기업과 함께 ‘아름다운 산단 만들기’ 추진
[뉴스다컴] 전주시가 산단 입주기업들과 함께 산업단지 내 공원과 인도를 말끔히 정비했다.

시는 16일 팔복동 전주산업단지 내 팔복공원 등 덕진구 서귀로 일원 약 2㎞ 구간에서 기업들과 합동으로 산단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는 ‘아름다운 산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로 인해 발생한 근로자 통행 불편과 기업 이미지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전주시 직원들과 전주 산단 대표기업인 휴비스·삼양화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인도 내 잡초 제거와 환경 정리, 폐기물 수거 등 집중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활동을 통해 산단 내 주요 보행로가 쾌적하게 정비돼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기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쾌적한 근무 환경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는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직결된다”면서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애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아름답고 활력 있는 산단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지속 발굴·해소하고, 산단 환경 개선을 위한 합동 활동을 정례화해 기업 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입주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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