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국제행사 초청연사 참석 ‘눈길’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고양 총회’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09-25 16:06:02
[뉴스다컴]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시아 · 태평양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에서 초청연사로 강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ㆍ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서브포럼에 공식 초청연사로 참석해 25일‘청년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UCLG ASPAC 총회’에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라는 메인 주제로 220개 지방정부 약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주시는 ‘청년과 함께 제3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진주시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조 시장은 발표에 앞서 총회 의장도시인 고양특례시의 이동환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상호교류와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발전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조규일 시장은 발표에서 진주시가 과거 두 차례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일을 이뤄낸 도시임을 강조했다.
첫 번째 기적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승리를 통한 국가 방어이며, 두 번째는 진주 승산마을에서 함께 성장한 LG · GS · 삼성 · 효성그룹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창업주들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오늘날 진주 K-기업가정신의 모태가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했다.
또한 이 같은 진주시의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하는‘제3의 기적’으로 미래 산업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들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AAV) 생산기지 유치,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초소형 위성 발사 등 첨단 미래 산업에 대한 진주시의 전략을 소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진주시만의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대해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7월 창업을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모여 미래의 꿈과 비전을 나누는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과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도 걔최할 예정이며, 진주시는 미래 세대가 국내외 창업과 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진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총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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