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돌봄에 지친 정신질환자 가족 정서 회복 돕는다

8~10월 원예 프로그램 운영… 식물 가꾸며 심리 안정·공감의 시간 마련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8-06 14:55:22

▲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숟가락 난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다컴] 광명시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 회복을 돕는 가족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장기간 돌봄으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겪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자신을 돌보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는 총 10회에 걸쳐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식물을 가꾸며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은 다양한 원예 활동을 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지지를 얻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앞서 센터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숟가락 난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숟가락을 활용해 신체활동과 리듬 연주를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돌봄에만 집중하다 보니 제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웃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신질환자의 회복은 가족의 회복과 함께할 때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며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서로 공감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가족과 당사자가 함께 회복하는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당사자 회복지원 ▲정신건강 조기 발견과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과 프로그램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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