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당동 305-35 신통기획 확정…최고 34층 970세대 주거단지 조성
남고북저 지형을 고려하고 지역과 조화로운 경관 창출로 열린 주거단지 조성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8-26 12:25:33
[뉴스다컴] 서울시가 동작구 사당동 305-3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보행체계 정비를 통해 최고 34층, 약 97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협소한 사당로16길은 주변 개발사업 추진에 맞춰 단계적으로 폭 16m·4차로까지 확폭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신통기획이 확정된 사당동 305-35 일대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상지 일대 주진입로인 사당로16길은 협소해 지역 주민의 불편이 많은 곳이다. 또한 남북으로 430m에 이르는 장방형 대지 형상과 최대 22m의 높이차가 있어 경사 지형을 고려한 보행환경 개선과 단지계획을 필요로 한다.
이외에도 대상지 일대인 사당로16길을 중심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량 증가 등 지역 여건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상지는 장래 교통수요 대응과 지역의 도로·보행체계 개선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상지의 종합적 여건을 고려해 서울시는 지역의 생활 동선을 편리하게 잇고 주변과 조화로운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도로체계 정비, 주민 생활동선 고려한 보행·외부공간 조성, 가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설배치,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경관창출,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 적용이다.
첫째, 지역 주민의 이용이 많은 사당로16길을 단계적으로 확폭하여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북측 역세권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우선 폭 14m의 3차로와 양측 보도를 확보하고, 향후 서측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 추진을 통해 진입부를 폭 16m, 4차로까지 확폭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와 연접한 사당로20가길·사당로20나길·남부순환로257길 등 주변 도로도 정비해 2차로 또는 양방향 교행이 가능한 차도를 확보하고, 보도와 건축한계선을 연계해 충분한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사당로와 남부순환로에서 대상지로의 원활한 차량 진출입과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사당로16길에 진출입구 2개소를 계획한다.
둘째, 기존 지역의 생활동선을 이어주는 보행체계를 구축해 주변 지역으로의 연결성을 높인다. 남북으로 긴 장방형 대지(430m×90m)와 주민 보행동선을 고려해 동서방향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동측 주거지쪽 급격한 단차(8~9m)로 인한 옹벽구간은 계단식 조경공간 조성으로 시각적 위압감을 완화하고, 급경사 계단은 안전하게 재조성하면서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단지 내에도 계단·경사로·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보행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셋째, 지역에 부족한 청소년시설을 확충하고 가로 특성에 맞는 시설을 배치해 생활가로를 활성화한다. 기존 협소한 사당4동 구립 청소년독서실을 확대·재배치하여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한다. 보행량이 많은 사당로16길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여, 기존 생활가로의 기능을 강화한다.
넷째,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한다. 사당로 및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연계되는 대상지 북측 진입부에는 최고 34층을 계획하고, 남측 저층주거지 및 남성중학교 방향으로 점차 낮아지도록 계획하여 주변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 및 단지 내 주요 보행동선을 따라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주동 사이의 개방감을 높여 동·서 방향으로 열린 단지배치를 계획한다. 북측 진입부에는 최고 34층의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하고, 영역별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주동을 배치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대상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인센티브로 사업추진력을 높인다. 주변 정비사업 등 여건 변화 및 경관 조화를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17)을 적용하는 등 사업추진 여건을 개선하여 약 970세대의 주거단지를 계획했다.
이번 ‘사당동 305-3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전체 311개소 중 197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신속통합기획의 상세내용과 3D 시뮬레이션 영상은 ‘신속통합기획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확인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대상지의 변화와 기획 전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 일대는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지역 일대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로·보행체계 정비가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생활동선을 연계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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