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공사 ‘ 착착’

국도비 670억원 확보, 완공2, 공사중2, 착공준비4 등 모두 11곳 조성중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10-16 10:25:39

▲ 진주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공사 ‘ 착착’ - 조감도(상상리메이크센터)
[뉴스다컴]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면서 ‘도시재생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시의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원도심 재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진주시는 ▲2019년 성북지구 ▲2020년 강남지구 ▲2021년 중앙지구 ▲2022년 상대지구 ▲2024년 상봉지구까지 모두 5개 지구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670여억 원을 확보해 도시재생 거점시설 공사에 착수하면서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지역을 되살려 원래의 환경과 공동체를 보존하면서 생활기반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에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하드웨어(HW)’ 사업으로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도시재생사업의 큰 맥락이다.

특히 진주시는 도시재생 HW사업으로 지구별 특성과 기능에 맞춰 거점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성북지구의 청년허브하우스,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의 함께머뭄센터, 청년머뭄센터, JAR어울림센터 ▲중앙지구의 상상리메이크센터, 중앙상권 이음공간 ▲상대지구의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글로컬어울림센터, 글로컬 스토어 ▲상봉지구의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사업 등 모두 11곳에 달한다.

진주시는 이를 원도심의 활력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주민참여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복합문화공간을 통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계승 ▲생활 편의공간 조성을 통한 정주기능 회복 ▲상권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세대의 융합 문화형성을 통한 원도심 지속 성장 등으로 도시 경쟁력이 강화되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지구별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의 진행상황은 ▲완료 2곳 ▲공사중 2곳 ▲착공준비 중 4곳 ▲설계 중 3곳이다.

현재 착공준비 중인 사업은 ▲성북지구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 JAR어울림센터 ▲중앙지구 상상리메이크센터 ▲상대지구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그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이들 HW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도시재생 거점을 연계하고, 진주시의 정체성을 강화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모사업 등 SW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의 효과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주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그 노력의 결실이 전국적으로 인정 받아왔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경제조직 사업화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우수교육 사례 선정(운영체계 부문) ▲2024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대상 수상(주거환경개선 분야) ▲2025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대상 수상(생활·복지 분야)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는 등 ‘도시재생 모범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도시재생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거점시설이 완공되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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