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주민 숙원사업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 추진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 제방도로 폭 4m→6m로 확장...구비 4억 원 투입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12-24 10:15:36
[뉴스다컴] 광주광역시 북구가 주민 숙원사업이던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의 제방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6m로 넓혀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도로는 인근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구장과 거징이쉼터 등 친수시설이 위치해 있고 특히 지난해 약 1,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크게 증가한 곳이다.
하지만 도로의 폭이 4m로 협소하여 마주 오는 차량이 서로 비껴가기가 어려워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11공구(양산동~신용동) 공사가 진행되면서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는 지난 8월 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구비 4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착공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완료했다.
주민설명회는 24일 오후 3시 신용동 현대힐스테이트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공사 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기존 도로의 통행을 통제하지 않으면서 시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북구는 도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가로등 신설, 자전거 연결로 개설 등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해 주민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에 존재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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