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자매도시 거제 수해 복구 지원…500만 원 상당 물품 전달

지난해 하동 수해 당시 받은 도움에 화답... 하동군 의회 및 봉사단체 112명도 피해 복구 동참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8-25 10:05:31

▲ 하동군 거제시 수해물품 전달
[뉴스다컴] 하동군은 하동군 축협과 함께 지난 2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 거제시를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설렁탕 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하동군 수해 당시 거제시가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힘을 보태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시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받은 도움을 잊지 않은 하동군은 이번에는 자매도시 거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특히 물품 지원과 함께 하동군의회(의장 강희순)와 사무과 직원을 비롯한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 하동군적십자봉사회 등 총 7개 봉사단체 112명도 거제시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봉사자들은 침수 주택과 피해 시설에 쌓인 토사와 잔해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한편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전달된 설렁탕 세트는 거제시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과 복구 현장 관계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해 하동군이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자매도시 거제시가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도움은 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라며 “이번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은 당시 받은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거제 시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재난 상황에서 자매도시 간 도움과 연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어려움에 화답하는 상생의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하동군과 거제시는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에도 상호 지원하며 돈독한 관계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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