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소방, 드론·구조대 투입…실종 치매 어르신 50분만에 구조

경찰과 공동대응해 34명 투입·장비 10대 동원해 중앙공원 수색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6-08-25 10:05:19

▲ 전남광주소방 실종자 구조
[뉴스다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광주권역부본부가 실종 신고 접수 50분 만에 소방 드론과 구조대 등을 신속히 투입해 서구 중앙공원 숲속에 있던 80대 치매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19일 오후 3시54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경찰과 공동대응 형태로 접수했다. 이 남성은 오전 7시 요양보호사 방문 당시 부재중이었으며, 뒤늦게 이를 확인한 아들이 지구대에 신고하면서 수색은 시작됐다.

광주권역부본부 119종합상황실은 금호안전센터 출동대를 먼저 현장으로 보낸 뒤, 서부 지휘차와 구조대, 드론을 갖춘 특수구조대를 추가 투입했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 14명과 경찰 20명 등 총 34명의 인력과 지휘차·구조차·펌프차·구급차·드론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오후 4시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 대원들은 중앙공원 산책로 일대를 일제히 수색했다. 요구조자는 현장 도착 약 45분만에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산책로 옆 숲속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명료하고 큰 외상이 없어 현장 조치 후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채덕현 소방본부 광주권역부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치매 환자 실종 신고는 초기 대응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공조 체계를 통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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