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극장식 레스토랑 '풍류 스테이지 in andong' 첫선

전통 음식과 창작 공연의 융합 무대 열린다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09-23 09:20:21

▲ 안동시, 극장식 레스토랑 '풍류 스테이지 in andong' 첫선
[뉴스다컴]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풍류 스테이지 in Andong' 극장식 레스토랑을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500년 전통의 조리서 '수운잡방'의 음식과 청년 공연단체 ‘해해해 놀이단’의 창작 음악극을 결합한 독창적인 융합 콘텐츠다.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맛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특별한 문화예술의 장을 경험할 수 있다.

'풍류 스테이지 in Andong'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5차원의 세계’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통의 미식과 현대적 공연예술이 시공간을 담은 5차원 디스플레이 속에서 어우러지며, 관람객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색다른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시범운영은 향후 문화도시 안동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극장식 레스토랑 상설화의 출발점으로, 지역 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운영은 하루 4회차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회차는 식사와 공연이 결합된 형식이고 선착순으로 입장이 이뤄진다. 2회차는 공연 중심으로 운영돼, 관람객은 논알콜 칵테일과 유과를 즐길 수 있다. 단 공연 시작 이후에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입장이 제한된다. 9월 27일은 2회차부터 운영하며, 10월 5일은 2회차까지만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음식과 공연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향유 모델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향후 문화도시 안동의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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