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르신 근무 안전 위해 교통·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강화

교통사고 예방법·보이스피싱 대처법 등 실질적 내용 구성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5-11-13 08:25:30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뉴스다컴] 서울 성북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7일 어르신일자리 노인공익활동형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근무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내용은 어르신 교통사고 주요 원인 및 예방법, 최근 보이스피싱 사례와 수법 소개, 의심 전화 대처법 및 금융사기 예방 요령,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과 대응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포함돼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낯선 전화나 문자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절대 응하지 말고, 반드시 가족이나 경찰에 먼저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교육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북구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장민균 관장은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간이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게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성북구 어르신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노인공익활동과 공동체사업단 총 678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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