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대 오피스텔 '전세사기' 경찰 수사 착수
이지예 기자
leessm7@gmail.com | 2023-10-22 08:30:43
[뉴스다컴] 서울 일대 오피스텔 1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임차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50대 임대인 김 모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 등 수도권 일대에 오피스텔 150 여채를 소유하고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임대인 김 씨는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에도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임대인이 돈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전세사기' 수사 의혹에 대해 "자세한 사건 확인은 수사 중이라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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